휴고 (Hugo 2011)  / 아티스트 (The Arti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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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9763


 


요약정보
가족, 판타지 | 미국 | 125 분 | 개봉 2012-02-29 |
홈페이지
국내 www.hugo2012.co.kr | 해외 www.hugomovie.com
제작/배급
CJ 엔터테인먼트(배급), CJ 엔터테인먼트(수입)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아사 버터필드 (휴고 역),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이자벨 역), 벤 킹슬리 (조르주 멜리에스 역), 사챠 바론 코헨 (역무원 역), 주드 로 (휴고의 아버지 역)  출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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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4473

요약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프랑스 | 100 분 | 개봉 2012-02-16 |
홈페이지
국내 artist2012.kr | 해외 weinsteinco.com/sites/the-artist
제작/배급
영화사 진진(배급), 영화사 진진(수입), 유니코리아 문예투자㈜(제공)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
출연
장 뒤자르댕 (조지 발렌타인 역), 베레니스 베조 (페피 밀러 역), 어기 (강아지 역), 존 굿맨 (제작자, 알 짐머 역), 제임스 크롬웰 (수행 비서, 클리프턴 역)  출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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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분의 부품(사랑) - 인생은 안개다 그렇기에 여분의 삶 뿐이다


2012년 5월 24일 목요일 오후 1:04:53  김대식


(사 2:22, 개역)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

(약 4:14, 개역)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시 103:15, 개역)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벧전 1:24, 개역)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벧전 1:25, 개역)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휴고 라는 영화와 아티스트 라는 영화를 봤다.
이 영화를 중첩시켜보자

영화와 마술이 결합된 꿈의 세계를 누리던 영화감독이
한 꼬마 어린아이로부터 그 꿈을 다시 선물 받게 된다.
남들에게 꿈을 선물했듯이
모든 것을 바닥을 치고 난 뒤에
바닥의 바닥을 친 그 바닥에서
어린아이로부터의 선물로 인한
잉여세계를 다시 누리게 된다.

그 꼬마 아이 또한 아버지로부터 단절된 그 꿈을 다시 잇게 된다.

아티스트라는 영화는 목소리가 없다.
목소리가 없어도 꿈같이 잉여의 세계를 누렸건만
목소리의 세계가 도래함으로써
목소리가 없는 세계는 단절된다.
누락되어도 상관없는 목소리부재의 세계가
한 잉여의 점 때문에 다시 구제를 받는다.(마릴린 먼로의 점?)
아티스트라는 영화야 말로 인생이 부질없는 안개와 같다고 한다.
그러나 비록 안개일지라도 그 안개라는 찌끄래기 자체가
누락되어야할 인생 자체가
바로 완료된 세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안개같은 인생을 거쳐야만 한다는 것이다.

여분의 부품

필름 속에 담긴 삑사리난 조각 조각 순간 순간의 뿌스래기 만큼은 품에 안고서
모든 스탭들의 목소리 하나 하나 순간 순간 조각 조각을 부활시킨다.

(롬 8:20, 개역)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롬 8:21, 개역)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롬 8:22, 개역)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 여분의 부품이야 말로 지구라는 기계
허무에 굴복하는 피조물이라는 기계를 움직여왔던
바로 은혜의 증거요 긍휼의 증거이다.

이번주 설교가 그랬다.
이미 완료된 진짜 현실이 주의 보좌에서 완성이 되어있기에
아무리 흔들리는 눈에 보이는 가짜현실에 마음을 빼앗길 이유가 없다.

차반에서 부정의 부정이라는 용어가 드디어 나왔다.
바로 사랑이란 부정의 부정을 고안하고 창조해낸다고 했다.
곧 사랑이라는 숨박꼭질이다.
죽음보다 강한 질투의 사랑이다.
죽음이라는 부정
질투라는 부정성으로
죽음을 미워하고 질투하는
그 부정의 부정을 거쳐서
사랑이라는 현실을 또렷하게 명료하게 보여준다.
그 현실이 있기에
모호한 의문의 현실이 깝죽대며 흔들어놓지만
그것조차도 바탕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시편 99편 1절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

죽음의 권세도 요동하며
마귀도 두려워 떨며 요동하는

십자가의 사랑의 다 이루심

전 우주를 요동치도 못하는 것에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마귀도 죽음도 전혀 전혀 겁내할 필요가 없다.
그러라고 흔드시는 것이다.

비록 안개와 같은 인생을 껍질로 입었지만
여분의 부품 쪼가리로 인생을 살 뿐이지만

이 여분의 부품 속에
탕자를 밤바다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긍휼만이
차이(거룩)를 내시는 부정의 부정
바닥의 바닥
종말의 종말인
사랑의 완료를 보여주신다.

되도않는 미흡한 미완료인 이미와 아직의 중간의 것이 아니라

(갈 3:1, 개역)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넉넉한 사랑이기에
죽음도
우겨삼도 닥쳐오는 것이다.
비록 흔들려도 흔드시는 분이 따로 완료된 자리를 마련했기에
부재 속에서 자신의 긍휼을 떳떳히 증거하셨다.

자기 목숨까지 버리시면서 말이다.

(롬 8:32, 개역)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이 보다 더 확실한 것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그래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안개 속에서
더욱더 명료한 확실한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할 수밖에 없다.

사랑이 예 있으니 어디로 간단 말인가?

미쁘다 이 말이여

미쁘시기에 더욱더 안개와 같은 인생을 후패케 하신다.
사랑이 예 오셨네
사랑이 예 오셨네 ~~~~~~~~~~~~~~~~


ps

강이아빠랑 대화하면서 이런 표현을 한적이 있다.
현재라는 것은 미래가 쳐들어와서 현재를 구성한 것이라고
(이것을 라깡학파의 지젝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대표 사례가 바로 야이로의 딸 사건이다. 달리다굼
사실 성경 전체가 그렇다.
미래 완료가 쳐들어와서 현재를 구성했기 때문에
순간 순간이 영원을 만든 것이다.
우발 우연이 필연을 만든 것이라고.

이런 시간관과 공간관을 가지고 있다면
모든 것은 십자가의 사랑을 높이기 위한 바탕(차반에서 바탕을 차이(거룩)를 목적으로만 한 배경으로써 서술하고 있다. 망아적 재현 그라운드? 기관없는신체 곧 처음자리인 사랑을 드러내기 위한?)이다.

결국 현재란 없다. 과거도 없다.
오로지 미래만이
그냥 미래가 아닌 완료된 미래만이
즉 십자가의 사랑만이
현재를 구상하는 것이다.
미래완료의 도래로써 말이다.

(욥 38:24, 개역) 『광명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욥 38:25, 개역) 『누가 폭우를 위하여 길을 내었으며 우뢰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욥 38:26, 개역)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고』
(욥 38:27, 개역) 『황무하고 공허한 토지를 축축하게 하고 연한 풀이 나게 하였느냐』
(욥 38:28, 개역)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욥 38:29, 개역)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욥 38:30, 개역) 『물이 돌 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
(욥 38:31, 개역)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욥 38:32, 개역)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욥 38:33, 개역)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욥 38:34, 개역) 『네 소리를 구름에 올려 큰 물로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욥 38:35, 개역)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욥 38:36, 개역)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욥 38:37, 개역) 『누가 지혜로 구름을 계수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병을 쏟아』
(욥 38:38, 개역)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욥 38:39, 개역) 『네가 암사자를 위하여 식물을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량을 채우겠느냐』
(욥 38:40, 개역)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삼림에 누워서 기다리는 때에니라』
(욥 38:41, 개역)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 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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