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하나 되자 라는 말의 유혹

2008-10-04 23:18:38 조회 : 268       
   
작두 타는 목사 (믿을께 따로 있지 목사를 왜 믿나?)  이름 : 김대식

요즘 교회도 아닌 교회들이 위기가 닥쳤다고들 난리 입니다.
그래서 늘 레파토리 처럼 나오는 말이
성령으로 하나 되자 라는 말입니다.
이 말에 넘어가는 자는 또 뭔가요 ㅋㅋㅋㅋ
그만큼 목사는 다급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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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하나 되자 라는 구절로 했던 설교를 비평해 보라고 올려 봤는데

그냥 무조건 꼴보기가 싫고, 안봐도 뻔하다
그래서 구지 싫타는 것 계속 올릴 필요없다 싶어서 지웠습니다.

올린 이유는  뭐 대부분의 목사들이 이런 주장이니까 구지 논할 필요는 없고

왜 [성령으로 하나 되자] 라는 말을 앞세우고
또 왜 그 말에 넘어가는가 라는 것에

가까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길래 혹시나 싶어서
목사의 술수에 넘어가지 말라는 뜻에서 올려 봤습니다.

목사가 그만큼 성령으로 하나됨을 못누리는 믿음이 없기에
도리어 하나 될 필요 없는 누림(자유)을 거부하고
(늘 미완료이니 완료로 나아가자 완료 되자 라고 주장, 이미 완료될 필요 없이 완성된 완료를 못믿으니 미완료이니 부족하니 자꾸 채워야 한다는 정작 목사본인의 믿음 없음을 심어버린다.)

억지로라도 하나 되게 만들어서
자기의 유익을 챙길려는 본색을 발견하지 못하면 백발백중 넘어가겠지요

교인 하나 삼킬려고 교회 자체를 올무로 쳐놓는 것이 다반사 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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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 타는 목사 08.10.04  김대식

교회가 목사의 사유가 된 지는 이미 오래이다.
이런 개인의 사유성을 감추는 길은 교회에 목숨 거는 모습을 보여주면
교인도 따라온다. 자기 직장에 목숨거는 우리 사장님을 보면 교인들에게 안먹혀들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이니 결국 목사 개인의 숙제인 셈이다.

자 이런 목사가 교회 하나 삼키기 위해서 아주 강력하게 목숨 걸고 하는 말이 있다.

[성령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이자. 제발 좀 말만 하지 말고 실제로 행동으로 보이자. 나만 믿고 따라와 주면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근데 여기에는 목사 개인의 음흉한 악령이 쓰며든 속내가 감추어져 있다.

제발 좀 나를 목사 답게 대우해 달라. 너희들이 원하는 것 결국 교회가 교회답게 유지되는 것 아닌가? 바른교회? 오냐 뭐가 어렵냐 한번해 보자. 거룩한 교회? 옳지 그거 시도해 보자

말만 하지 말고 한번 해 보자 싫든 좋든 너희들과 함께 할 목사는 [나]이기 때문에 제발 좀 나를 목사로 만들어 달라 목사 값어치 좀 하자. 나 목사를 믿고 따라와라.

그런데 지금은 작년 보다 더 불확실성의 수렁에 빠져드는 점점더 알수 없는 내일 내일이 닥쳐오기에 교회에 제발 좀 신경 좀 쓰자 라고 아무리 외쳐도

이미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저마다의 발등에 불 떨어진 자들에게는 들리지도 않는 소리다.

자기 하나 감당하기가 불감당할 정도인데 교회까지 감당할 입장이 안타깝게도 못되는 것이다.

그래서 목사는 그 암울한 현실을 돌파할 돌파구를 찾는다.

그래 작두를 타는 거다.

위기를 극복하는 모험을 올인하는 전부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

대중은 감동하고 따라와 줄 것이다.

그래 올인하자
목숨도 걸고 전부를 다 걸자

교회 하나 살면 나는 저절로 부활하게 될 것이다.

믿을게 따로 있지 목사를 믿어?

그러나 작두를 타버리면 또 분명히 넘어가는 자들이 한둘이가 아니다.

그래서 따라오너라 라는 주술에 말려드는 것이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이 자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모든 교회 목사들이 작두를 매일 매일 타 왔었고 앞으로 탈 것이다.

그런 목사와 함께 하는 오른팔 왼팔 들도
오로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자 라는 그 주문에 걸려

열심히 매일 매일 작두를 타고 있다.

성령은 바로 이런 매일 매일 작두타는 자와 매일 매일 십자가에서 죽는자 로 세상을 두 부패로 부지런히 나누신다.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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