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이면 (1995, Whisper Of The Heart)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애니메이션
국가 일본
감독 콘도 요시후미
목소리 혼나 유코 / 다카하시 카즈오
각본 미야자키 하야오
제작 스즈키 토시오
음악 노미 유지
촬영 다카사카 키타로 ..MO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줄거리 (엠파스 검색)


“당신의 첫 사랑은 언제였습니까…?”
당신의 풋풋한 첫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

“아마사와 세이지… 그 사람은 누굴까?”


내 이름은 ‘시즈쿠’, 중학교 3학년 졸업반이에요. 내년이면 고등학교에도 진학해야 하고 시험공부도 해야 하지만 아직 먼 이야기만 같아요. 윽~ 이렇게 머리가 복잡할 땐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이나 읽는 게 좋은데… 오늘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펼쳐 들었는데, 얼마 전 다른 책의 대출카드에서 봤던 ‘세이지’란 이름이 또 적혀있는 거 있죠.. 얼굴도 나이도 모르지만 자꾸 그 사람이 궁금해져요.

“너, 글 쓰는 건 포기하는 게 좋겠어!”

어느 날, 학교에서 보고 싶던 책을 빌려 집으로 돌아가던 전 깜빡 잊고 벤치에 빌린 책을 놓고 왔지 뭐에요. 정신 없이 학교로 돌아갔더니 웬 잘생긴 남자 애가 그 책을 보고 있는 거에요. 하지만 제 환상은 곧 산산히 깨져 버리고 말았죠. 책 사이에 꽂아 놓았던 제 시를 보고 그 녀석이 글 쓰는 건 포기하라며 비웃는 거 있죠. 나쁜 자식!!

“뭐?! 네가 세이지라구?”

근데, 그 건방진 남자 애를 오늘 또 만났지 뭐에요. 얼마 전에 갔었던 신기한 골동품 점의 손자라나요. 근데 그 애 이름이 ‘세이지’라는 거 있죠. 그렇게 제가 만나고 싶었던 ‘세이지’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다니… 근데 ‘세이지’는 곧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대요. 전 어떻게 하죠?

---------------------




http://media.woorich.net/passofday/ost/CountryRoad.mp3

http://media.woorich.net/passofday/ost/CountryRoad2.mp3

http://media.woorich.net/passofday/ost/CountryRoad-ori.mp3

http://media.woorich.net/passofday/ost/CountryRoad-jazz.mp3

 

자, 덤으로 좀더 정제된 버젼.

carl orrje piano ensemble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집]에 수록된 재즈 편곡입니다.

 

바이올린이 나와서 원래 장면를 살리는 듯 해요 ㅎㅎ


-----------------------------

이 영화를 보고나서 07.12.18


첫사랑

1.

인간들은 첫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자아를 가장 강렬하게 추억하는

자신의 풋풋한 살아있었음을 이야기 하곤 한다.

 

그러나 첫사랑이야 말로 비로소 자아가 없는 유일한 것이다.

나의 소유 나의 모습 나의 행동 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는

유일하게 나의 모든 것을 상실한 유일한 자아의 박탈이다.

 

이런 아름다운 구속을 경험 이라는 메모리에 저장해 버리고서는

권태로울때마다 꺼내보는 사진첩이 되고만 것이다.

 

그러나 첫사랑은 지금도 나를 지우면서 다가오는 유일한 희망이다.

 

이 첫사랑이 외부에서 찾아오지 않는 자는

자아만이 강렬하게 남아서 자아라는 감옥에 갇혀 살 뿐이다.

자아란 결국 영원한 결핍의 선악의 법체제이기 떄문이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2.

(히 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14)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15)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가장 행복한 자는 돌아갈 본향이 있는 자이다. 그래서 이 땅에 미련을 두지 않고 외칠수가 있다. 여러분 우리는 돌아갈 본향이 있기에 이 보이는 것들은 다 사라질 안개입니다 라고 외치는 종말을 선포하는 자가 바로 종말의 영인 성령이 임한 교회(종말때에만 나타나는 자들)이다.

Posted by 김 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