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치밀한 계획에 죽는 우리야 (약속의 탁란 ; 기의 없는 기표)

2012년 4월 16일 월요일 오전 4:41:35

메모

지난 시간에 탁란 에 대해 잠시 언급했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일종의 약속의 탁란입니다.

소위 기의 없는 기표라고나 할까요?
괜히 건드린 겁니다. 괜히
괜히 말려든 겁니다. 괜히

율법은 기의 없는 기표입니다.
아니 성경 전체는 기의 없는 기표입니다.
말씀을 보는 순간
말려드는 겁니다.
마치 선악과를 보고서 먹음직 보암직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운
그래서 따먹을 수 밖에 없는 괜히 따먹은 겁니다. 괜히

말씀을 해석하겠다?
기껏 인간의 해석은 변증법입니다.
다윈의 진화론은 헤겔의 변증법이 아니면 나올수 없는 사상이였습니다.
자꾸 변이를 한다는 겁니다. 그것을 포착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포착 당하면 됩니다. 말씀을 해석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해석당하면 되는 겁니다.

문자를 인간이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가 인간을 해독하는 것입니다.

언어가 인간에 의해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언어에 의해서 구성되는 겁니다.

싸인을 받았는데(기표) 그 싸인의 뜻이나 내용(기의)이 뭔지를 알 길이 없습니다.

다윗은 치밀하게 우리야 장군을 죽이고자 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모세가 자기민족

사도행전에서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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