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만이 답이다?


들뢰즈 계열은 자본주의에서 탈주 도주 하는 방법은 정신분열증만이 답이다고 한다.

지젝 계열의 젊은 철학자가 들뢰즈는 저런 식으로 정신병자를 너무 정당화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근호 목사의 몇년전 계시록 강의에서

숨어있던 짐승들이 올라와 어린양을 잡았다가 놓쳐버리는데
어린양은 뭔가 지신밟기 하듯이 응시점을 찍고서 도주선, 탈주선을 찍고서 올라가 버렸다고

아마 천개의 고원을 통해서 말한 것 같다.


선악을 뛰어넘는 들뢰즈 계열(소피스트 쾌락주의)

선악을 의식한다는 자체가 이미 선악 아래에 갇혀 있다고 반박하는 지젝 계열(플라톤주의,헤겔주의)


과연 정신분열 속으로 들어가면 선악을 넘어설수가 있을까?

예수님의 답은 십자가의 영 뿐이다.


사도바울을 보면 정말 정말 자기멋대로(자유) 이면서 동시에 철저하게 성령적이다.

이 동시성? 이중성?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으로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으로
눈높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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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식 

    영화는 수다다에서 추천한 멜랑 꼴리아 라는 영화를 봤다.




    하여튼 희숙대리의 히스테리는

    정말 짜증 지대로 폭발하겠끔 주변 사람들을 질려 버리게 하지만


    오히려 종말 때에는 가장 의연한 모습이다.



    정작 종말에 불안과 공포에 쌓여 버리는 자는 
    오히려 가장 건강하고 건전한 삶을 살고 있는 자가 
    극도의 공포에 눈물 흘린다.

    이 참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그래서 일까?

    지젝은

    히스테리 찬양
    히스테리 찬양
    히스테리 찬양 합시다 할렐루야
    라고 외치지 않았던가! ㅋㅋㅋ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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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놀이 (영화 기술)


연극은 기승전결의 유기적 총체라면,
영화는 짤라낸 쇼트들의 기계적 파편이다. 즉 무기체다. 기관 없는 신체다. 도마뱀 꼬리 ㅋㅋㅋ.


연극이 푸생의 회화라면, 영화는 다다이즘의 콜라주 작품이다.

시각에서 감각으로 - 진중권 [미학 에세이]



사주 보다는 관상, 관상 보다는 눈치 - 영화 [관상]


여자의 감각은, 거짓의 거짓 즉 얼굴 자체가 가면이듯이

감각, 감응 이야 말로 그림자놀이(거짓의 역량)으로써

창조의 창조가 아닌가? (의미의 의미?)



믿음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지식을 추구할 것인가?
알랭 바디우는 지식을 추구해야 한다고 한다.

왜일까?

벤아민은 영화의 지각을 건축물의 지각에 비유했다.
영화와 건축의 공통점인 기술 때문이다.

회화는 예술이지만 영화는 기술이다.

기술이야 말로, 즉 지식이야 말로 제대로 해체, 파괴를 하는
종말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눅 11:52, 개역)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 가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롬 2:19, 개역) 『네가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규모를 가진 자로서 소경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두움에 있는 자의 빛이요』
(롬 10:2, 개역)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롬 11:33, 개역)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고전 13:2, 개역)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8, 개역)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호 4:6, 개역)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지식이란 결국 종말성과 연관 된 것이다.

종말에 뛰어들지 못하는 지식 곧 지혜는 거짓이다.

오직 십자가만이 참 지식이요, 참 지혜다.


마지막 때는 이 어리석기 짝이 없는 미련한 십자가의 지식이 없어 망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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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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