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과 천년이 하루 같이
창고문 녹슨 쇠창살을 보니 이 말이 생각나더라
"거짓말"
"거짓말"
천년이 하루 같이
며칠 전에 어머니랑 식사하다가 갑자기 웃음이 났다.
므두셀라가 969년을 살았다는 이야기를 보고서
얼마나 부러워 하던 장로님이 생각나서 이야기를 꺼냈다.
말이야 말이야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복 받았는지 969년을 살았네
그 말투와 억양이 하도 웃기는 장로님이라
20년 전에 일이였는데도
생각이 불쑥 났다.
어머니! 989살 살동안 얼마나 질리도록 못 볼 것 다 보고 살았을까요?
얼마나 죽고 싶었으면 다행히도 죽었더라 족보에 있을까요!
천년이 하루 같은데!!
아 그 장로님? 단순해서 그렇잖아!
하루도 못 살았다는 것을 므두셀라가 외치고 있는데
정작 므두셀라의 외침은 듣지 않고
우와 969년을 살았네? 아이구 부러워라 라고 하고 있으니 원
시간과 숫자를 붙잡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결국 숫자와 시공간에 매여 살게 되었을 뿐이다.
철저하게 갇혔는 줄도 모르고
철자하게 단절된 줄도 모르고
오히려 더욱더 붙잡을려고 소유할려고 달려든다.
어리석은 부자여 오늘밤(시간) 니 영혼을 데리고 가면 우찌할려고?
그래도 창고(공간)가 모잘라 더 큰 창고를 짖고자 하느냐?
직격탄으로 몸을 치시겠다고 하니
시공간이 다 무용지물이로세 ~~~~~~
이 하루라는 순간뿐인 몸 속에 천년이 침범할 줄이야!!!!!
(마 11:12, 개역) 『침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하루살이(969년)에게만 베풀어주시는 귀한 저주이다.
하루 누려 ~~~~
천년 누려 ~~~~
969살의 귀한 저주 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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