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라는 강박관념의 유일한 치료제는 히스테리(불일치) - 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남자의 불안한 마음(강박관념;성공에 대한)을 시간여행이라는 필요치도 않는 것들을 끌어들여,
역시나 필요도 없는 것들(돈 권력 여자)로 가득 채울려고 하지만
정작 잉여라는 선물을 꾸미며 손댈수록 더욱더 망칠뿐이다.
진짜 누락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여자(무능한 빈터:죽은태)인데?
여자는 시간여행할 이유가 전혀 없는 채로 태어난 선물 아닌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할례된 채로 태어남)
오히려 이미 완벽하게 완료된 채로 오는 선물(어 바웃 타임 - 지금 이 순간이라는 일상)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수 없다.
일상(홍상수)로 부터 들통나는 즐거움
선물로 부터 발가벗겨 져도 상관없는 기쁨
이미 그 자체가 사랑의 만개가 아닌가?
어쩌면 오늘 주어지는 가장 최고의 선물은 죽음(이전 것은 지나갔으니)이지 않는가?
유일한 치료는 여자의 후손의 죽음이다. 실패만이 치료약이다.
오죽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앞에서 탈락당한 모세가
갑툭튀 갑자기 변화산에서 툭 하고 튀어나와서는
주여 제발 좀 죽어 주시옵소서 라고
하지 않았던가?
'성령행전(피활동,인간극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말과 천년이 하루 같이 (1) | 2014.01.08 |
---|---|
귀한 고난, 귀한 저주 (0) | 2014.01.07 |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기 (눅 10: 1-16) (0) | 2014.01.06 |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소요케 하는 복음(행 23-24장) (1) | 2014.01.01 |
제발 예수님 믿지 마세요 (0) | 2013.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