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글쓴이: 박윤진 조회수 : 008.02.04 14:33  http://cafe.daum.net/holyyo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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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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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씀의 뜻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제 생각은 소위 구원파를 비롯, 회개의 단회성(1회성)을 주장하시는 분들,
그리고 십자가를 죄를 짓어도 좋은 면허증으로 알고 계신 분들과는
다른 것입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대신해서 죄값을 치루었습니다.(대속-->십자가-->예수 안)
그래서 재판장은 B를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A의 대속함을 없애버리면,
B는 정죄 받습니까, 안 받습니까?

정죄받습니다.

조금 이야기를 확대하면,
A가 '계속해서' B를 대속해야만 재판장이 B를 정죄하지 않는다면,
B는 계속해서 어떤 상태에 있다는 말입니까?

"계속해서" 정죄받을 상태에 있다는 말이죠.

조금 더 이야기를 진행하면,
B를 대속한 A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B의 죄는 어느 정도라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의 대속함이 아니라면 용서받을 수 없을 정도의 큰 죄라는 말이죠.

한번 더,
A가 "하나님의 아들"로써 "지속적으로"  B의 죄를 대속해야 한다면,
B의 죄는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요?

하나님의 아들의 "지속적인 대속함"이 아니라면
결코 정죄함을 피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큰 죄인이라는 말이죠.

이러한 B를 "죄인의 괴수"라고 부르는데 이의 있으신 분은 없으실 겁니다.

그러므로 어떤 자가 예수 안에서만 정죄함이 없다면
그 자는 예수 밖에서는 여전히 "죄인의 괴수"라는 말입니다.
그 자가 원래 있었던 곳이 예수 밖이므로
예수 밖의 모든 인간이 죄인의 괴수라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하심의 은혜성에서 심판성으로 넘어갈 대목입니다.

예수 밖의 모든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함이 아니라면 모두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의 괴수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모두 사형에 합당하지요...

사형을 집행하실 권세있는 분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내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없지요?

그리고 그 분은 자신의 살과 피로 참 생명을 주실 수 있는
생명의 주관자이십니다.
목숨을 버릴 수도 있고 도로 찾을 수도 있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분은 아예
예수 밖에 있는 모든 인간을 다 사형집행해 버립니다.
다 죽여버립니다.(고후 5:14)

그런데 그 사형집행 방법이 비밀스럽니다.
자신이 살해당하시는 방법으로 사형수의 처형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살해할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의 정체를 폭로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시고자 예정된 자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 사형집행이 바로 십자가 사건이며 이로써
예수 안과 밖이 분명해지고
예수 밖에는 오직 사형집행 뿐임이 선포되는 것이지요.

물론 죄인에게는 어떤 의견수렴 절차도 밟을 필요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십자가 사건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은
사형집행 당한 시체일 뿐이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의 능력이 십자가에서 나와서 이 시체 중에 일부를
예수 안으로 끌여다 놓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주실려고요.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라는 말씀의 성취!!!

이 상태를 "살았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는 말씀이 이런 뜻입니다.(요한1서 3:14)
그리고 예수께서 보내신 성령으로 이 시체들을 움직이게 합니다.
하나님의 군대(증인)로 만드는 것이지요. 에스겔서 37장처럼 말이지요.

예수 안에 있는 시체를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예정하셨고
그들을 예수 안에 보내셨고 예수님은 그들 중 단 한명도 잃어버리시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 전부를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요 6 :37-39)

이 시체들이 살았음에 분명합니다만,
이 시체들은 자신들이 '산 영'이 된 것은
'살려주는 영'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즉, 지금 내가 시체에서 산 영이 된 것은 나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 때문이라는 사실을
계속적으로 선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시체들이 하나님 아들의 지속적이 대속함 속에 있지 않으면
죄인의 괴수들이니까요!

자신이 예수 안에 있지 않다면 여전히 예수님의 십자가에 의해 사형집행 당한
시체라는 사실을 날마다 확인시키는데,
그 방법 또한 비밀입니다. 매우 놀랍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무엇을 해도 죄인의 괴수로써의 진면목이 흘러넘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아하, 이래서 내가 예수 죽인 죄인 맞구나!
지금 내가 예수 안에서 정죄함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구나!"

하는 고백이 날마다, 순간마다 터져나오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 안에 있는 시체들이(성도들이)
성령의 은사와 열매를 이야기 하고
믿음과 행함의 일치를 이야기 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설교듣고 설교하고 등등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자신은 죄인의 괴수의 시체니까 당연하게 완전히 제외되어야 하고

예수님의 주관하심하에 모든 것이 이루어짐을 알게 되겠지요.
이것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예수님과 같은 또 다른 새사람이 되어 새 생활하는 것이 아님이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다는 말씀으로 분명해 집니다.

물론 다른(?) 분들에게는
이 동일한 말씀이 새 생활할 수 있다는 근거로써 보여지지만 말입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전 1: 23-24)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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