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기도하고 매달리는 것 외에는 할 것이 없다.


퍼시픽이라는 미드를 보기 위해 밴드오브브라더스를 다 봤다.

그리고 퍼시픽을 2편까지 보니까 이런 자막 떠 오른다.

그저 기도하고 매달리는 것 외에는 할 것이 없다 라는 문구였다.

적이 있으면 누구나 총을 쥐게 된다.
그러나 총을 쥐어도 소용없다.
아무리 멋진 슈퍼 아이템을 가져도 소용없다.
전쟁 앞에서는 모든 것이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떴다 하는 현장에는 소멸됨이 나타난다.
소모품이다.

그 소모품 되는 소멸의 현장에서
인간은 그저 기도하고 매달리는 것 뿐이다.

그런 인물들이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여인과
향유를 깨뜨린 여인
불의한 청지기
뽕나무 위에 올라간 난장이 삭개오
그리고 자신을 “맞습니다. 저 개입니다. 개도 주인의 밥상에서 떨어진 부스래기(잉여)로 삽니다. 저 귀신들린 내 딸의 못난 엄마 맞습니다. 그러니 긍휼(뿌스래기)를 베풀어 주십시오”

사실 이스라엘이란 뿌쓰래기 라는 뜻이다.

이들은 모두다 예수님의 멀쩡하게 살아있음과 연관된 인물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을 드러내는 인물들이다.

소멸로서 증거 되는 진정한 이스라엘이다.

그러나 정작 오늘날 교회나 그 당시 유대인은 주님이 찾는 잃어버린자가 아니었다.


소멸로써 예수님의 죽음을 증거하는데 있어서

그들은 그저 기도하고 매달리는 것 외에는 할 것이 없다.

이것이 육을 후패케 하는 성령의 소욕

양보할 수 없는 죽음으로 다가온 언약 성취이다.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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