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 하나로 묶기

하모니 (2010) Harmony.2010
한국 | 드라마 | 2010.01.28 | 12세이상관람가 | 115분
감독 강대규
출연 김윤진, 나문희, 강예원, 정수영  
줄거리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http://search.daum.net/search?w=tot&t__nil_searchbox=btn&q=%C7%CF%B8%F0%B4%CF
 
http://www.harmony2010.co.kr




지옥같은 감옥에 갇혀 있는 여인이 한 아기를 낳았다.
그 여인의 젖먹이는 엄마가 노래를 부르기만 하면 운다.

세상에 무슨 그리 서러운 일이 있어서 그렇게 우는지?

젖먹이의 돌잔치날?
감옥 동료들이 다른 수감자들에게 빼앗은 물건으로 잔치상을 그럴싸 하게 차려놓고
무슨 물건을 집는지를 통해서 아이의 미래를 보고자 하는 어른들의 강요선택에
철없는 젖먹이는 그야말로 눈치 없고 융통성 없게도 그 천사는 수갑(심판)을 잡는다

분위기 다 따운 시킨다. 죄를 지어 수감이 된 감옥생활을 하는데 초 칠 일이 있는가?
경찰이 되다니? 죄수의 상극? 재수 없게?

성령은 경찰이다. 천사는 경찰이다.
잉여는 경찰과 같다. 하나로 묶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경찰이 의미가 있을려면 모든 자를 죄인 만들기 한다. 사로잡아야 한다. 하나로 말이다.

이 경찰같은 잉여물인 젖먹이를 통해서
모든 인간들은 전쟁의 대상이 된다.

그 전쟁의 선포가 바로 노래다.

뿌뿌뿌 나팔 소리가 들려오면 죽었다고 복창해야 한다.
종말 전쟁이다. 묵시 전쟁이다. 아무도 원치 않는 불가능한 것을 성령만 신나게 한다.

이 젖먹이가 가는 곳 마다, 인간의 죄악상이 들어난다.
그 죄악상이 들어남으로써 하나로 묶여질 근거가 마련된다.
즉 심판 전쟁의 알리바이가 형성된다.
젖먹이를 괜히 무시했다. 괜히 건드렸어 괜히 건드린 것이다.

뾰료룡 소리처럼 교체당할 근거가 마련된다.

그리고 뿌뿌뿌 나팔 소리에 의해 모든 인간은 하나로 묶여 진다.

그것이 바로 심판이다.

심판에 의해서 처소가 마련 된다. 새로태어날 잉여물과 같은 존재로 같은운명으로 같은 젖먹이의 노래로 하나로 묶여진다. 하모니다.

함께 죽고 함께 다시 살아나고 함께 노래 부르고 함께 동행한다.

죽기도 함께이고 살기도 함께이다.

노래는 그 지옥과 같은 감옥 속에서 더더욱 하나로 묶는 잉여성을 드러낸다.

누가봐도 별에 별종의 각각의 사적인 모든 사연 조차도 모조리 다 녹여버린다.
아무리 딱딱한 상처와 고름과 질고도 다 녹여버린다.

심판 속에서는 하나 밖에 없다. 이미 망해버린 자 완료이다.
음악교수든 고아든 잘낫든 못낫든 저주받은 문둥병자이든 한시대를 풍미한 영웅이든
늙은이든 젊은이든, 상처만 가득한 거친자이든 곱게자란 순한 자든,

그 어떤 것도 용광로 속에서는 그 모든 차이성을 다 녹여버린다. 차별없다.

(행 2:18, 개역)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행 2:16, 개역)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행 2:17, 개역)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 2:18, 개역)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행 2:19, 개역)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행 2:20, 개역)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행 2:21, 개역)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용광로를 부어버린다.

별 희한한 개성 곧 개같은 성질도 젖먹이의 미소처럼 웃게 만든다.

마치 어린양이 사자와 함께 뛰놀고
어린양이 독사 굴에 손을 넣고
곰과 어린양이 함께 있어도
상관없는

사막에 샘이 펑펑 쏫듯이 말이다.

광야로 가면 갈수록 그 잉여성은 더욱더 커진다.

모든 사적인 하나님은 다 녹여진다.

십자가라는 심판과 저주 만이 하나로 묶는 하모니로 나타난다.


죄인이 부르는 찬양
원수만이 부르는 찬양 만이 하모니이다.

어린양 찬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입술이 화롯가의 불집게 꼬챙이로 스랍천사에 의해 찌짐  당했을때에 내 죄가 씻어진다.
내 입술이 비로소 찬양을 한다. 노래를 부른다. 하나로 묶여진 증거를 증거물로 토해낸다.

(사 6:5, 개역)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사 6:6, 현대인) 『그때 스랍 천사 중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단에서 벌겋게 타는 숯불을 집어 가지고 나에게 날아와서』
(사 6:6, 현대어) 『그러자 여러 스랍들 가운데서 한 스랍이 불집게로 제단에서 숯불을 하나 들고 내게로 날아와』
(사 6:6, 쉬운) 『스랍들 가운데 하나가 부집게로 뜨거운 숯을 꺼내 들고 내게 날아와서』
(사 6:6, 개역)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사 6:7, 개역)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사 6:8, 개역)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사 6:9, 개역)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사 6:10, 개역)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늘에서의 천사들의 찬양이 땅에서는 선지자의 광야의 외침으로 아름답게 선전된다.

화로다 화로다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 왕을 뵈었다. 샬롬 샬롬 임마누엘 임마누엘

(사 6:5, 개역)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사 6:2, 개역)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사 6:3, 개역)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오죽 그 영광에 의해 죽을 판국이 되었으면 여섯날개를 가리우고 발까지 가리울려고 오므릴까?

하늘에서 저럴 정도면

이 땅에서는 어떨까?

화로다 화로다. 그야말로 불심판이요 화염검이요 화평이 아닌 검의 상황이다.
불화다 불화. 불이야 불이야

그 불 속에서 가장 화평스럽다는 가정을 보니
원수 지간이였다.

(마 10:34, 개역)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마 10:35, 개역)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마 10:36, 개역)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 10:37, 개역)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마 10:38, 개역)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마 10:39, 개역)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 10:40, 개역)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마 10:41, 개역)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마 10:42, 개역)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 하나로 묶는 심판 앞에 어미 사랑 아비 사랑 자녀 사랑 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재단숯불로 찢어지지 않은 입술은 다 거부대상이다.

오로지 하나로 묶는 심판의 보편성 앞에 종말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한다.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 이른비 늦은비. 젊은이 늙은이.

처음 창세전 예정도 십자가 뿐이요 미래완료도 십자가 사랑 뿐임으로

성령은 전쟁을 펼치신다. 홀로 말이다.

이 하나로 묶어버리는 성령의 전쟁에
심판 당한자 만이

화로다 화로다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 그 망하게 하신 저분이 옳았다 라는

찬양을 노래를 우리는 하모니로 외치는 일 뿐이다.

천상의 노래가 임하니 이 땅은 감당이 불감당이다.

그 젖먹이가 찬양덩어리 자체가 되어서 이 땅을 모조리 다 파헤치고 돌아다닌다.
 
그 아름다운 천상의 노래가 이 땅에서는 요동이요 지진이요 태풍이요 토네이도요 멸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베푸심은
불쌍해서 잠시 보류할 뿐이고
상한갈대를 꺽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음은
미리 꺽여졌고 미리 꺼짐 당한 자를
적진에 포진 시켜서 심판의 기정 사실화를 외치라고 한 믿음 때문이다.

그 믿음 때문에 우리는 외칠수 있다.
노래 부를 수 있다.
벙어리가 되어도 찬양할 수 있다.
소경이 되어도 외칠수 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너희 가정이 구원을 얻으리라

(행 16:31, 개역)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허걱


 
오늘도 이런 노래를 부르는 자들이 우발적으로 나타난다.

으악

그야말로 아름다운 하모니 이다.

이 하나로 묶임 앞에 하루 하루가 묵시처럼 늘 감격이요 영광의 풍요가 강물처럼 마르지 않고 흘러 흘러 넘친다.

심판(멸망:감옥:지옥:광야) 속에서 말이다.

Posted by 김 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