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뭐든지 매면 하늘에도 매이고, 땅에서 뭐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셜록 홈즈
(2009)  Sherlock Holmes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8131




사건이 있다는 것은 그 사건의 주인공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그 문제를 해결할 자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문제와 사건은 그 해결할 자를 위해서 반드시 나타나고 등장해야만 하는 해결자 만을 위한 것이다.
(다른 이 로는 풀 자가 없다 오직 주의 이름으로 오신 이 만을 위한 사건들 뿐이다.
어두움은 결국 빛의 시다바리다. 빛을 위해서 먼저 앞서서 등장하는 소모품이요 모든 무대의 장치는 주인공만을 위한 것이다.)

(마 11:3, 개역)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 11:4, 개역)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마 11:5, 개역)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마 11:6, 개역)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24시간 사건에만 미쳐있고, 범인만 24시간 생각하는 셜록홈즈에 실족치 않는 자는 영화가 참 재미있다.)

그리고 그 해결할 자는 문제와 사건을 미리 앞서 배경이 깔리고 난 뒤에 등장한다.
그러나 정작 그 사건문제를 풀어가는 그 기가막힌 솜씨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혼자 그 영광성을 다 누리지 않겠다는 것에서 오는 잉여성이다.

그래서 반드시 그 해결자의 눈을 확 사로잡는 매력자가 나타난다.(뼈 중에 뼈, 살 중에 살)

오히려 그 매력자(잉여증폭기)를 통해서 사건은 더더욱 흥미진진하게 막상막하의 맛수와 함께 그 사귐은 더욱더 깊어간다.

말이 막상막하이지 결론은 이미 다 끝난게임이다. 그러나 다 끝난게임이면 누가 보겠는가?
그래서 참여 시킨다. 동참 시킨다.

삼손의 비밀을 꼭 건드리는 자들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수수께끼 자체가 건드리라고 유발한다.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자신들의 비밀도 드러나야 한다.

내어주면서 나타나는 정체들이다.

그래서 잉여증폭기는 양쪽의 비밀을 건드린다.
또 서로의 비밀들은 이 잉여증폭기를 자신만의 미끼로써 서로의 비밀을 캐낸다.

선악을 알게 하는 비밀
생명의 비밀
서로의 소욕을 위해서 팽팽한 다아나믹한 역동성을 보여주면
모든 것이 그 사건 중심으로 몰입이 된다.
마치 아브라함이라는 복의 근원을 중심으로 또는 이스라엘 중심으로 이 땅의 모든 시선들이 모아지듯이 몰입 된다.

서로가 서로의 비밀을 탄로내면서 양방의 비밀을 통하지 않고서는 서로의 비밀을 알지 못하도록 구성된 구조이다.

생명을 알려면 선악 곧 죽음을 거쳐서 와야하고
선악을 알려면 생명의 비밀을 거쳐서 와야 한다.

서로가 서로의 잠금비밀을 풀어서 서로의 방벽인 두루도는 불총을 든 보디가드를 통과해야만 한다.

생명책은 단 한권이지만
행함책은 여러권이라 두루섭렵해야 비로소 상황파악이 된다.
겨우 다 섭렵하고 내리는 결론은 헛되고 헛되니 다 헛되다 이다.

출처의 근원을 파헤쳐보니 뿌리가 엉뚱한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다.

이미 처음부터 완료였던 나무만이 아무리 어떤 사건과 문제들이 발생해도
정작 그 나무를 위해서 발생되는 사건이였음을 드러내는 방식으로만 나타난 것이다.
(실로암 소경을 가지고 노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여 뉘 죄인가 라고 묻자 동문서답하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천국 곧 죽음끝생명시작이라는 종말 비유 천국비유란 죽음을 가지고서 생명을 증거한다. 소경 하나를 가지고서 눈뜬 모든 자를 소경 만들어버리는 것이 천국이다. 꼭 문제도 못 푸는 것들이 더 못 풀도록 아무리 잠금장치를 더 덧붙여도 예수님 앞에서는 소용이 없다. 그래서 희년을 모든 것을 뜷어버린다는 취지로써 더더욱 못 뚫히는 것들만 더 가까이 오도록 유발케 한다.)

(요 9:2, 개역)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요 9:3, 개역)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마 23:24, 개역) 『소경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
(마 23:26, 개역)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눅 7:22, 개역)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그저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건 덩어리 인채로 이런 사건(문제아 : 모친의 죄 중에 태어난)을 풀어줄 해결자만 외부에서 나타나면 그만이다.

그리고 어떻게 왜 뭣땀시 풀렸는지 사건에 참여된 자로써 그 기가막힌 솜씨
창조의 솜씨를 관람하는 목격자로써(피조물로써, 잉여물로써, 신부로써, 미끼로써) 참여 되었을 뿐이다.

우리는 이제 매일 매일 사건 문제 숙제 풀리는 신나는 평안의 일의 그의 솜씨를 구경하는 일 뿐이다.

(마 16:13, 개역)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4, 개역) 『가로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마 16:15, 개역)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6, 개역)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7, 개역)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 16:18, 개역)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9, 개역)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 18:15, 개역)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마 18:16, 개역)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마 18:17, 개역)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마 18:18, 개역)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마 18:19, 개역)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마 18:20, 개역)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21, 개역)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마 18:22, 개역)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마 18:23, 개역) 『이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마 18:24, 개역) 『회계할 때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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