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깨기 (사랑 사건 Love Affair)

언약 갱신 (언약 깨기)

2010년 8월 5일 목요일 오후 3:40:17  김대식




Love Affair 1994


감 독 = 글렌 고든 카론 (Glenn Gordon Caron)
출 연 = 워렌 비티 (Warren Beatty) / 마이크 갬브릴
       아네트 베닝 (Annette Bening) / 테리 맥케이
       캐서린 헵번 Katharine Hepburn
음 악 =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은퇴한 풋볼 쿼터백 스타 출신의 마이크 갬브릴(Mike Gambril: 워렌 비티 분)은 유명한 플레이 보이로, 토크 쇼 진행자인 방송계의 거목 린 위버(Lynn Weaver: 케이트 캡쇼 분)와 약혼을 발표해 연예계의 주목을 받는다.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그는 비행기 안에서 미모의 테리 맥케이(Terry McKay: 아네트 베닝 분)라는 여인을 만나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다. 그들이 탄 비행기는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조그만 섬에 비상착륙하게 되어, 근해에 있던 러시안 여객선을 타고 타히티로 향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3개월 후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만약 나오지 않더라도 이유를 묻지 않기로 하는데, 테리는 교통체증으로 택시에서 네려 걸어서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되고, 마이크는 자정까지 기다린다. 우연한 만남후 주소를 알게된 마이크는 불구인줄도 모른체 그녀를 방문하는데.....그녀에겐 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 부부가 함께 주연한 영화, '러브 어페어' 는 1937년과 1957년에도 이미 제작 된 바 있는, 로맨스 영화의 대부 격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매혹적인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이영화를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하는 대목이다. 현실, 비현실을 논할 필요가 있는가? 예술작품이란 모두가 '픽션'인것을....이미 고인이 된 왕년에 유명했던 고령의 여우 '캐서린 헵번' 의 출연에 경의를 표한다.





++++++++++++++++++++++++++++


러브 어페어 Love Affair 1994



만약 그것이 진짜 인지를, 가짜 인지를 깨고 깨고 깨보면 안다.

깨뜨리고 깨뜨리고 깨뜨려도
더 이상 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짜다.

더 이상의 갱신이 필요 없는

진리란 그런 개혁 될 필요조차 없는 완료 그 자체이다.

사건이란 깨 보라 라는 의미이다.
찢고 찢고 찢어도 더 이상 안 찢어지는 것!

깨뜨리고 깨뜨려도 더 이상 안 깨어지는 것

부활이란 찔러보면 안다.
죽여 보면 안다. 의인인지 아닌지 죽여 보면 안다.
(의인은 믿음으로 다시 살기 때문이다. 즉 죽음 을 전제로 하고, 죽음 외에는 달리 확인할 길이 없다.
죽음은 인간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정녕죽으리라는 [죽음, 심판, 저주, 종말]은 예수님에게만 해당 되는 사항이다.)

그래서 뻔뻔스럽고 당당하게 찔러 보라고 오신 것이다.
부활로써 말이다.

그러나 아무도 확인할려고 안한다.
점잖은채 체면차리고
겸손한 척 나는 그런 어리석은 짖 안하고
믿음 있는 척 나는 절대로 그런 비신앙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신에게 맹세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랑은 그 따위 신념에 넘어가질 않는다.

모조리 다 율법 아래에 가두어서
모조리 다 죄 아래 두어

모조리 다 살인마로 만들어 버렸다.

아무도 괴물이 되기 싫어하는 까닭에
그 괴물을 고치러 오신 사랑이 의미가 없어진다.

그저 자신만이 소유한 사랑만으로도 충분하단다.

남들은 다 버려도 절대로 저는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사람의 일만 생각 하는구나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는구나

사랑은 베드로를 사탄 안될려고 그렇게 가까이 절대로 멀어지지 않고자 가차이 가차이 다가갈려는 그 순수한 사랑을 사탄으로 규정해 버렸다.

그리고 사랑은 베드로를 사건으로 몰아간다.

단언하고 장담하던 가장 신뢰감을 주는 믿음의 사나이 다움을
남들은 다 버려도 자신만큼은 버리지 않겠노라 던 그 맹세

그 약속을 깨뜨리시러 예수님은 십자가로 올라가신다.


러브 어페어  Love Affair 사랑의 사건

자기만의 지숨 지숨 움켜놓은 사랑을 깨뜨리고
사건 속의 사랑을 보라고

그 사랑 보고 아직도 지숨 지숨 따로국밥처럼 쥐고 있는 사랑 냅따 던지라고

사건 속으로 몰아간다.

허걱 허걱

숨이 막힌다.

가슴이 터지겠다.

뭐 이 따위 영화가 어디 있나?

반 쯤 봤다. 피아노 나오는 장면 후에 멈췄다.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60935



Piano Solo('Love Affair' OST)




http://media.woorich.net/passofday/ost/20100805_175025.mkv

http://youngje.egloos.com/2031749


도저히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이 영화 도대체 뭐길래?
이토록 가슴이 터지는가?

그리고 검색해서 이래 저래 노래도 찾고 리메이크 된 영화라는 둥 여타저타 넷핑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 영화 땜에 하루 종일 붙잡혀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진정 시킨 후에 다시 플레이 눌러서 봤다.

어라! 이제는 애달아 죽겠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나 싶었는데
(그래프로 그리면 상승 곡선을 긋다가 아예 꼭대기를 향하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내리막길이다.

제발 좀 만나라, 만나라, 또 애달케 말고 제발 좀 만나라,
꼭 아가서 보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아니나 다를까

이제는 J M 절망

참나 영화 땜시 이렇게 애달키는 처음이네
더위 탓인가?
아니 더위를 잊을 정도이다.

에라이 모르겠다 나도 제이 엠 J M

나는 영화를 그리 좋아라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머리 쓰는 영화는 더욱더 싫타.
사랑이야기는 더더욱 싫타. 따분 하다.
전쟁 SF
그림만 시원하게 나와주면 그것으로 끝이다.

3년에 한 번 영화관에서 볼까 말까 하던 영화
다운받는 것으로는 이슈가 된 것 외에는 별로

그런데 올해 초 아니 작년 여름후 부터
자주 영화를 보게 되었다.
어 그런데 이제는 그림만 보이지 않는다.
내용이 보인다.
사건이 보인다.
그 지겨운 법정 영화도 재미있고
머리 쓰는 영화도 재미있다.
스토리에 약한 것은 여전하지만
인간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는 꼭 그런 내용들에 성경이 나에게 따라붙는다.
말라꼬 성경 내용들이 따라 붙어서 영화를 보게 하시는지
성경을 냅따 떼고 싶어도 떼어지질 않는다. 철거머리다.

에이 모르겠다.

이제 영화는 제이 엠 절망으로 바닥을 친다.

바닥에 바닥을 친다.

어 그런데 갑자기 수련회 강의 내용 중 이 용어가 생각 되어진다.

갱신, 언약갱신

맞어 이거네
무릎을 쳤다.

캬 이거야 이거

갱신이라는 말은 깨고 깨고 깨도
더 이상 깨어지지 않는 그것을 향할려고
일부러 있었던 것이야

일부러
일부러

애달케 하고
농락 하고
장난감처럼 이리 저리 치이는 것

이 모든 것이
더 이상 깨어지지 않는
더 이상 갱신 되지 않는 것을 향한
완료 때문이였어

맞어

깨야 돼

약속이란 깨기 위해 있는거야

사랑은 깨기 위해 있는거야

약속 깨기 곧 언약 갱신

이스라엘을 실패로 몰아가야 돼
바닥을 치게 해야 돼
바닥의 바닥
종말의 종말을 보라고

그래서 사건 맞구나

사랑 사건

사랑의 불 질러버리기

사랑을 깨라고 있다.
깨고 깨고 계속 깨뜨려서 더 이상 깨어지지 않는 그 최종적인 것이

바로 십자가 라는 것을

그렇다면 십자가의 불 장난은
우리가 쥐고 있는
붙잡고 있는 미흡한 것
미완료인 것
그것 모조리 깨라고
깨고 깨고 깨어서
더 이상 갱신 되지 않는 그 최종적인 언약 갱신

그것이 사랑이다. 곧 러브 어페어 십자가 사건이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찢으셨구나

깨어져도 상관 없는

갱신을 위해서

십자가 사건이 벌린 사랑의 장난
사랑의 농락
사랑의 불륜 막장 사건

사람 마음 다 애달케 해 놓고서는
다 타들어가게 만들어 버리고서는
더 이상 탈 것이 없는
그 사건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였구나

약속을 깨뜨리는 약속

사랑을 깨뜨리는 사랑

사건을 깨드리는 사건

종말을 깨뜨리는 종말

http://media.woorich.net/passofday/ost/20100805_175813.mkv


인간의 종말(지옥)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종말
인간의 죽음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죽음(정녕 죽으리라 - 십자가)
인간의 자살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자살 (요나의 표적)
인간의 고난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고난 (욥)
인간의 저주를 깨뜨리는 예수님의 저주받으심
인간의 약속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약속(러브 어페어 ㅋㅋㅋ)
인간의 믿음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믿음(꼬끼오3, 맞습니다 저 개 맞습니다.)
인간의 부정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부정(나아만 장군)
인간의 어둠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어둠(실로암 소경, 제사장 책임제 한테 보이라, 문둥병자)
인간의 이웃사랑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이웃 (향유 깨뜨리는 때려부은 창녀)
인간의 남편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남편(우물가의 여인)
인간의 열심의 특심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열심(엘리야)
인간의 말씀 지키기의 행함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행하심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 바울 - 로마서)
인간의 하나님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하나님(임마누엘)
인간의 천국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화평 아닌 불
사람의 일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일, 사탄아 물러가라 (베드로)
인간의 사랑을 깨뜨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약속 속의 약속

사건이 아니면
갱신이 아니면

십자가 아니였다면

누가 알았으리요?

 
(갈 6:14, 개역)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요일 4:10, 개역)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영화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셔터 아일랜드와 에덴동산  (0) 2010.09.04
신념과 복수심  (0) 2010.09.03
이끼와 레위기  (0) 2010.08.05
인셉션 (Inception 2010) - 처음자리  (2) 2010.07.23
하모니 (Harmony.2010) : 하나로 묶기  (1) 2010.06.28
Posted by 김 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