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는 남자의 징후인가?

Sabor a mi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8569&mid=16918


[치코와 리타] 라는 영화를 보면서

왜 여자는 남자의 징후이며, (즉 왜 여자는 남자의 미래인가?)
왜 여자의 자살(희생)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가를 볼수 있어서 좋았다.
(시아버지 유다와 며느리 다말의 스캔달,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

더불어 이 영화를 보니, [더 아티스트]가 생각났다.
마침 우연찮게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라는 영화도 같은 내용이였다.
즉 왜 여자는 남자의 징후인가를 보여준다.

그러고 보니 세상은 처음부터 온통 은혜로만 가득차 있었을 뿐이였다.
박은혜 문은혜 안은혜 김은혜 이은혜 최은혜 정은혜 송은혜 차은혜 엄은혜 서은혜
황은혜 고은혜 장은혜 주은혜 양은혜 민은혜 유은혜 허은혜 도은혜 강은혜 남은혜
박 그레이스, 문 그레이스, 안 그레이스, 그레이스 킴, 그레이스 리, 그레이스 최
박 그라스, 문 그라스, 안 그라스, 그라스 킴, 그라스 리, 그라스 최  
박 그라시아, 문 그라시아, 안 그라시아, 등등 ㅋㅋㅋ

남자만의 상처인줄로만 알았던 그 부정성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6)  남자주인공의 피부병)
여자 자신의 희생으로(같은 증상처럼 병으로써) 감싸 안아버린다.
마치 지독한 강박증 환자인 남자와, 지독한 히스테리 환자인 여자의 공명처럼...

리타가 왜 스타의 영웅성을 포기(자살)하고
희생을 선택하면서 47년간을 간담이 서늘하게 녹도록 설레임으로 기다렸는가?
그리고 그 희생(자기부인)은 왜 성공할 수밖에 없는가?

참 요즘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도 오이디푸스를 잘 넘겨서
사랑의 도식을 잘 해결해낸 (사랑이라는 비밀의 수수께끼)
승희의 희생도 무조건 성공할 수밖에 없었고,
[내 딸 서영이]도 같은 맥락 속으로 갈 것 같다는 느낌이다.

첫사랑이라는 이 빈공터인 십자가가 벌리는 그 사건 속으로 모든 사물들은 배치될 뿐이다.

이 가슴매이게 하는 죽을 것 같은 지독한 사랑 ...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결국 희생만이 성공한다는 의미이고
뭐야!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 도 결국 같네!
한개의 이야기가 한개의 음악이 되어 각각 시간을 달리한 여섯이야기로 6중주를 이루는 음악이 된다.
처음의 에너지는 결국 사랑이었다는 뻔한 성화론적 이야기(윤회, 평행이론, 사랑학개론)
보는 영화마다 드라마마다 즉 문화는 다 이런 내용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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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분의 부품(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

http://crosslamb.tistory.com/1245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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