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하지 말라


원수를 사랑하라고 성경에 나와있지만 진짜로 원수를 사랑했다가는 큰일난다.
문제는 인간에게는 원수가 없다.

이래 저래 세월이 흘러가다 보면 저절로 다 풀린다. 원수 다운 원수가 없다.
인간이 설정한 원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미를 추구하는 것으로써 더 이상 원수가 없다.

레비스트로스는 여자가 하나의 잉여로써 고인물과 막힌담과 오해를 풀수 있는 하나의 흐름(소통)을 보장하는 과잉(잉여)으로써 작용한다고 했다.

그래서 원수 맺으면 여자를 그 원수 집에 시집보내면 더 이상 원수관계란 있을수가 없는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이것이 소위 최고의 정치술이다. 결국 돈(잉여)이다.

왕을 세우게 되면 원수관계가 된다 그래서 왕을 세우면 반드시 딸들을 갈취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영웅이란 자신의 영웅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반드시 적을 일부러 라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이단 처벌자, 이단 감별사가 이런 식으로 영웅 행세 하는 것이다.

(창 6:1, 개역)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창 6:2, 개역)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창 6:3, 개역)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 6:4, 개역)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창 6:5, 개역)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6, 개역)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 6:7, 개역)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오직 예수님의 원수만을 원수라고 한다.

그럼 마귀?
누구다나 다 아는 원수는 원수가 아니다.
불교 땡중도 예수님의 원수는 마귀인줄 다 안다.
그래야 그들 또한 사람들을 속일수 있기 때문이다.

원수란 시편에서 등장하듯이
다윗의 원수를 통해서 알수 있다.
다윗을 괴롭히는 원수는 바로 다윗 자기자신이다.
하나님의 원수는 다윗이다.

그 원수 다윗을 사랑했다.

내가 원수를 사랑할려고 한다면 그것은 마귀짖만 골라서 하는
마귀에게 속아서 하는 짖이다.

오늘날 교회가 이렇게 외치고 있기에
불교 절간과 다를바 없는 악마의 터이다.

나는 원수를 사랑할수 없습니다 주님
왜냐하면 제가 하나님의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할 때
이것을 자기부인이라고 하는데
그때서야 주님은 나와의 원수인 관계에
졸지에 자신의 목숨의 피로 씻으시고
속건제물처럼 성령이라는 보증 보혜사를 부어주심으로써
매일 매일 자기부인케 하는 영을 선물로 주신다.

원수를 따로 설정해서 원수를 사랑할려고 할게 아니라
자신이 원수 속에 들어감으로써
십자가를 목격하는 것이
나 같은 원수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보는 것이다.

아무도 못 본
눈이 있어도 못 본 그 예수님은
실로암 소경은 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로소 본
제대로 본 것이다. 실로암 소경의 눈에만 보이시는 예수님이다.

눈이 없는 그 부정함 속에서 만난 , 불의함 속에서 본 예수님이기에
다른 것이 보일 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것이 소경 되기 이다. 원수 되기 이다.
아무도 못 본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말이다.(교회 백날 다녀도 어차피 못 본다.)
오직 십자가의 영이신 성령만이 이 숙제의 달인이기 때문이다.

제발 제발 원수를 사랑하지 말자
원수를 따로 설정하겠다는 그 악마성으로
남들을 속이는 사기를 먹혀들지 모르겠지만
예수님에게는 안 통한다.

직접 십자가에 달린 유일한 분은 예수님 뿐이고
십자가에 달린 적도 없는 인간은
어떻게 해서든 자기 목소리를 남겨 돈챙겨 먹고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원수를 사랑하지 말고
차라리 주변의 괴물들을
너 같은 괴물을 너가 사랑하듯이, 나 라는 죄인 중의 괴수를 내 몸 같이 사랑하듯,
그런 괴물인 너를 사랑하듯 괴물같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

어떤 책에는 타인은 지옥이다 라고 생물학자가 인간 속의 악마 라는 책을 통해서 말했다.

이 불가능성을 성령이 아니고서
자기 스스로 할려고 했다가는
마치 화투치는 손가락 짜를려고 하듯이
억지로 이웃을 설정해 사랑할려고 하는 위선과 같다.

그냥 생겨먹은대로 막살면 되지
제발 광명한 천사 흉내낼 필요가 없다.
원래 우리는 괴수(미美[소통]의 반대 괴물[단절])일 뿐이다.

(눅 18:13, 개역)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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