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사함과 행복

죄 사함은 그저 말과 문자로만 이루어졌지
돈이 죄사함 된다고 생겨나는 것도 아니요
병고침이라는 건강함이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니요
불편한 마음이 갑자기 상쾌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지금 당장 원하고 원하는 것들이 주어져서 인생이 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말도 안되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그것도 더 한 참 전의
창세전의 뿌리를 근본적으로 바꾼다.


아니 뿌리를 바꿔 뭐하게?

지금 이 순간을 바꿔 달라니깐?


창세전의 생명책의 기록 여부만이 바뀔 뿐이다.


전혀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도 없다.


왜 뿌리를 바꾸는 것일까?

이것이 죄사함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런 죄 사함으로 인한 행복이라면

전혀 행복 스럽지 않지 않는가?
그런 행복이라면 행복해서 뭐하게????


그런데 한 쪽 강도는 외친다.

주여 당신의 나라에 저를 기억하소서

나의 뿌리를 당신의 나라에 뿌리 뽑아 심어 달라고 ㅋㅋㅋㅋ


(눅 23:39, 개역)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눅 23:40, 개역)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눅 23:41, 개역)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눅 23:42, 개역)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눅 23:43, 개역)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Posted by 김 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