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

08.01.09 23:51

안녕하세요 마음과 영혼의 차이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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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둘로스 08.01.10 18:46

철학적인 의미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철학적인 의미를 반드시 알아야 할 듯 싶어서 다른분들에게 물어볼까 합니다.)
또한 성경에서의 의미는 사람들이 쓰는 용어들을 염두하고서(즉 철학적이다는 것을 전제로하고) 성경에서 자주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영혼, 영, 혼, 몸, 육, 육체, 마음, 심령
이 모든 추상적인 의미들은
세상 사람들이 사용할때에 항상 개인적인 의미가 확대되어서 인간이라는 보편성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그 개인적인 의미에서 출발을 하느냐에 대해서 제동을 겁니다.
(즉 모든 의미를 나 라는 주체와 연관된 관계성입니다. 그러니 모든 언어는 인간이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선악적입니다.)

구약에서는 이런 의미들을 개인적인 인간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을 말하고자 등장 합니다.
(인간의 언어가 선악적이기에 그 선악적인 언어의 관계 고리를 끊고서 은혜적인 언어로써 선악적 언어를 공격합니다.
즉 언어란 자아를 우상화 시키는데 동원되는데 그 자아의 우상화를 공격하는 언어는 말씀 뿐입니다.)

마음의 할례 라고 표현을 했을때에 인간들의 손으로 할례를 할수 있는 개념들을 다 차단하는 의미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신약으로 넘어오면 예수님이라는 구체적인 인물과 결부가 되어서 해석이 됩니다.

즉 마음의 할례 개념이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의 약속 성취와 관련이 되었기에
모든 육을 차단하시는 예수님 자신의 육의 차단이 되는 겁니다.

결국 여기서 마음은 예수님의 이런 마음 즉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빌 2: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빌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빌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품으라 라고 해서 품는 것을 지키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이 예수님의 마음과 일치하는 언약의 완성인 십자가의 희생정신에 항복하라는 뜻입니다.
이 십자가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에 두 패로 나누겠다는
언약 성취이다는 완성적 개념이지 미완성 미완료 개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실제적인 운동으로써 이 말씀을 듣고 이 마음이 무슨 마음인지 아는 자는
예수님이 그 마음을 알도록 실행하신 마음이기에 뭐든지 관계성으로써 나타납니다.

즉 독자적인 개인적인 마음이라는 것은 성경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혼이라는 것도 어떤 소유물 개념이 아니라.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 27: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눅 1:46)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특히 시편에 나오는 영혼 개념은 어떻게 보면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합니다 등 시편에 엄청 나옴)

원수된 자의 마음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계명을 예수님이 완성하시면

사랑의 상대적인 원수가 나타나야 하는데
시편에서 그 원수가 되는 상태가 바로 영혼 이라는 표현으로써 주님이 만들어내는 자입니다.

신약에서는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성령님이 만들어내는 자의 고백인 셈이지요.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상한심령입니다. 나의 영혼 나의 새마음 새영을 만들어 주소서 라는 의미 등등은

새창조로써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롭게 이전의 것이 분명히 아니다는 개념에서 나오는 새로운 의미요
새로운 창조적인 사건의 대상이 된 셈입니다.

이것은 다윗의 개인 경험이 아니라.
예수님의 운명으로 나온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예수님이 원수의 모습을 오셨고
예수님이 죄인의 모습으로 오셨고
예수님이 상한심령으로 오신 겁니다.

자 그럼 결론적으로 마음과 영혼의 차이는

우리 인간의 개인적인 의미에서는 없습니다.
철학적인 의미에서는 분명 서로 다르게 사용이 되겠지요.
그러나 언어의 의미는 자아성을 포기 못합니다.

그럼 말씀의 의미들은 그 자아성을 공격해서 나온 전쟁 승리의 전리품적인 언어가 도출됩니다.
그렇다면 한 단어를 놓고서 누구와 관계성이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럼 성경에서는 마음과 영혼의 차이는
예수님을 말하고자 하는 의미로써
그 상대적인 인간의 마음과 영혼의 의미를 자기 소유화 하는데 있어서
그 개념을 꺽어서 나오는 표현으로써 사용이 됩니다.

인간은 마음과 영혼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우상화 하는데 있어서 동원되는 언어로써만 반드시 사용됩니다.
그래야 빛을 드러내는 어두움의 역할을 하는 거죠

그렇다면 그 마음과 영혼을 예수님이 꺽으시는 방법은 십자가의 어리석은 지혜 뿐이며
거기서 나온 마음과 영혼은
예수님의 마음 영혼을 말하고자 가짜 마음과 가짜 영혼을 대비시키는 결과로써 나옵니다.
(제 추론으로써 마음은 순수하든 악하든 그 속에 있는 것들을 의미하고
어쩔수 없이 생겨 먹은 운명적인 것으로써 간직하게 된 것 일단 개인의 소유물로써 전제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영혼은 마음과도 같이 쓰이기도 하지만 영적인 존재랑 결부 시킬때에 자주 인용이 됩니다.
거룩이라는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어떤 높은 존재와의 접촉적인 표현으로써 종교적인 용어로써 일반화 된 듯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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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영혼의 차이 - 김대식
2008-01-10 18:51:26

1. 마음과 영혼의 차이점이 뭔가요?

철학적인 의미와
성경에서 말하는 의미를 각각 알려주십시요

2. 이왕 물어보는 겸 다른 개념도 같이 알고 싶네요, 단어를 각각 다른 의미로써 파악할수 밖에 없는데

정신, 혼, 몸, 영, 육 등등도
철학적인 의미와
성경에서 말하는 의미를 각각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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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01-10 20:17 

몸 안에 마음 들어 있습니다. 영혼은 하나님과 상대하는 인간 자체를 두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사도 바울의 손가락 근육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 바울의 영혼과 상대합니다.
그 사도의 영혼에는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정신이란 철학적 용어로서 인간이 동물과 달리 나타나는 활동성을 말합니다.
모든 학문과 문명의 원동력을 철학에서는 정신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혼, 몸, 육은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의 가치를 논할 때 등장합니다.
육은 영적이지 못한 존재를 두고 말하고
영은 육적인 관계가 아닌 것을 말합니다.
몸이란 인간 자체를 두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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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08-01-10 23:05  

그럼 영혼과 몸은 인간 자체란 등식으로 생각해도 되나요?
즉 영혼과 몸은 한 인간을 구성하게 만드는 요소인가요?
영혼이 몸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몸 안에 있습니까?
창세기의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짓고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사람이 그제서야 생령이 된것인데 여기서 기록된 생기(생명의 기운)는 몸(=흙) 안에 있는 마음인가요?
아님 영혼인가요? 아님 마음과 영혼도 아닌 그냥 사람을 생령되게 하는 생기인가요? 궁금합니다. 목사님,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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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01-12 10:23 
 
몸=영혼=생령=사람 입니다.
생기라는 것은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어떤 요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보면 됩니다.

Posted by 김 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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